신종플루 사망시한이 점점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합니다.
이광기씨의 아들이 신종플루 증상을 보인지 3일만에 사망했던 것과 같이 최근 사망시한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네요.
이런 가운대 초중고학생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는데요,
수능 수험생의 경우, 이전 계란알레르기나 다른 백신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였던 분들은 조심하셔야 한다는 당부가 있네요.


공정위에서 소주 가격담합에 대해 제재할 방침이라 합니다. 지역별로 사실상의 독점을 취하고 있는 소주업체들이 서로간 협의를 통해 가격을 고정시켜왔다는 건데요, 조만간 벌금을 메길 것으로 보이네요.
LPG도 공정위의 심사대상이랍니다. 이미 언론에 여러번 노출되었던 사안인데요, 담합결론이 나면 LPG업계는 지난 5년간 수익을 고스란히 내놓아야 할지도 모른다네요.
이제까지 LPG가격구조에 대해 불만이셨던 분들은 속이 후련하시겠어요. ㅎㅎ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라크처럼 될까 두려워 핵을 포기치 못하겠다라는 말을 고이즈미전총리에게 했던 사실이 NHK방송을 통해 알려졌어요.
우리가 생각키로는 [미국이 북한을 이라크처럼 다뤄? 설마?]라는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요,
생활속에 미국을 접할정도로 교류가 활발한 우리와는 달리 북한 입장에서는 또 다른 느낌의 미국이구나 라는걸 알게 되네요.
또한 무언가를 얻기위한 나름의 코멘트였다고도 생각될수 있고, 또는 북한의 통치자가 그리 말했다면 정말 미국의 북한에 대한 타격의지가 강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네요.
미국이 혹여나 북한 혼내주기에 앞서 남한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것또한 큰 걱정거리니까요.


서울시가 청계산 등 등산로 주변 음식점을 불시에 단속했다네요.
유통기한경과식재료 사용, 원산지허위기재, 위생상태엉망 등등 말 그대로 [개판]인 곳이 사방천지라 합니다.
길거리 오뎅에서 기춘치 열배가 넘는 대장균이 발견되는가 하면(똥싸고 안씻은 손으로 오뎅끼운건가요?) 유통기한 1년이 넘은 조미료와 튀김가루를 쓰는 곳도 있었다 합니다. 청소한지 1년 넘었다는 곳도 있구요.
뭐, 단골메뉴인 원산지허위기재는 다반사라 하네요. 그래도 양심은 있었던지 미국한 우육을 한우가 아닌 호주산으로 속여 팔았답니다. ㅎㅎ


세종시 수정 대안을 연내 까지 내놓기로 정부방침이 정해졌다네요.
세종시 관련 논란확산으로 문제시되자 빨리 대안발표 내어야 빠른 추진 가능하다 생각한 것이죠.
이런 와중에 한나라당 당내에서 친이 친박의 대립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걸 두고 수뇌부에서는 [부끄럽게 이게 뭔짓이냐]라며 짐짓 정부일에 일사천리로 질서정연하게 도움주는걸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허나, 이게 꼭 잘못된 일이라 할수는 없겠죠? 정부에서 내놓은 현안에 대해 여당 안에서 치열한 논의와 토론, 대립이 있다는 것은 한나라당 전신인 이전 독재정권들의 모양새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것이 전적으로 정책현안에 대한 검토만으로 이루어진 대립은 아니라는 것에 동의합니다만,
계파간 갈등일지라도 그속에서 순기능은 얼마든지 찾아낼수 있겠지요.
부디 정부여당이 치열한 논의 속에서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내기를 기원합니다.


풀무원이 콩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240억원을 탈세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 하네요.
콩값이 오른데다, 콩은 수입관세가 높은 편이라 이를 피하려고 수입량을 속이는 방법을 취했다는데요...
풀무원이 이제껏 쌓아온 좋은 이미지가 이런식으로 망가지는군요...


4대강 정비사업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열다섯개 보에 드는 비용만도 1조4천억원이네요.
가장 큰 반발세력인 민주당은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할 예정이라 합니다.
세종시 관련하여 백년대계 운운하는 대통령이 4대강 관련해서도 제발좀 백년대계를 생각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법무부에서 적대적 M&A를 방어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하네요. 상법 개정안을 통해 포이즌필이라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인데요,
포이즌필은 제3자로부터 적대적 인수경향이 있으면 이사회 협의만으로도 기존 주주에게만 신주주식을 살수있는 권리를 주는,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런 제도가 필요한 이유로는 소머린과 같은 기업사냥꾼들의 한국대기업 인수시도가 2000년대 초중반에 걸쳐 있었고 그런 까닭에 경영권방어를 위해 기업이 자금을 따로 관리해야만 해서 투자가 힘들었다는 재벌가의 토로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입장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되네요.
친대기업정책이 아닌가 하는 우려때문이지요. 사실 투자가 부족한 것은 재벌가의 경영권방어때문이 아니라 투자처가 없고,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 때문이라는게 반대측의 입장이에요. 결국 투자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재벌경영에 도움이 되기만 하는 제도 아니냐라는 것이지요.
포이즌필제도 자체도 문제가 많다 합니다. 무능한 경영진에 대한 퇴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죠.
이름 자체도 잘못쓰면 독이 되는 제도라 하여 포이즌필이라 불리는 거라네요.
특히나 한국같이 재벌가의 한정된 소수인원으로 이루어진 경영진의 경우 출중한 CEO가 나타날 확률은 상당히 낮은게 사실입니다. 뛰어난 경영인이라 해도 그의 자녀역시 뛰어날것이라고 장담 못하기 때문이죠. 영원히 지속되는 귀족가의 탄생이라 할수도 있겠죠.
정부부처 역시 최근까지는 반대입장이었다 합니다. 지난 참여정부때도 건의된 사항이지만 반대의견이 강했던 것이죠.
공정위 역시 반대입장이었고, 현시점에 맞지 않는 제도라 밝혔죠.
하지만 현정부에서 강하게 추진중이고, 이전과는 다르게 청와대의 파워가 강한 지금은 정부부처의 반대는 묵살되고 있으니 결국 어떻게든 통과될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수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영검사가 의무화 되었네요.
예비수집때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차적으로 발열 검사를 할 예정이라 합니다.
신종플루확진학생은 무조건 예비수집때 보고해야 하구요.
혹여나 시험 당일날 발열증세가 있는 학생은 약 먹을때 주의해야 한다 합니다.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보이지만, 구토와 같은 부작용도 있으니까요.
한편 매년 진풍경을 연출했던 수능시험장 정문응원이 없어질듯 합니다.
신종플루가 판을 치는데 후배랍시고 병원덩어리들이 시험장 정문에 지켜서서 병균 퍼트리고 있으면 웃기니까요.


공무원노조산하 중앙부처지부의 민주노총 탈퇴찬반투표가 오늘 실시될 예정입니다.
민노총이 그간 색깔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뒷받침하는 증거도 많았고, 폭력시위와 이기집단이라는 시선도 많이 받았었고, 노조 자체의 성격보다는 이념으로 무장한 정치세력으로 가는 경향이었는데요, 결국 이렇게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네요.
지난 일요일 비폭력시위를 표방하며 평화시위를 주도했었던 민노총이지만 대세를 바꾸기에는 너무 늦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 투표로 지부 자체의 탈퇴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개별노조단위로 찬성표가 많은쪽은 탈퇴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민노총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네요.


이혼한 배우자가 양육비를 두달 이상 내지 않으면 양육중인 쪽에서 양육비지급명령을 가정법원에 청원하여 통과되면 이혼한 배우자의 월급에서 양육비를 자동으로 공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네요. 이혼뒤 나몰라라 하는 분들은 이제 월급명세서에서 새로운 마이너스 항목을 발견하실수 있겠어요. ㅎㅎ


조두순 사건관련 피해자 나영이에게 보내온 도움성금이 1억5천만원이 넘게 모였다 하네요.
당장 일시불로 지급하면 정부지원이 끊어지는 이유로 매달 70만원이하로 지급하고 차후 성인이 되면 잔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답니다.
우리사회의 따뜻한 면을 볼 수 있어 좋지만,
이번사건과 같이 사회적 모순과 관리부족으로 생긴 사건의 피해자에게는 특별한 보상과 보살핌이 따라야 하거늘 그저 법령에 표기된 형식뿐인 장애인지원시스템과 생보자지원만 되는 안타까운 현실도 보여주는것 같아 마음 한쪽이 씁쓸해 지는 소식이네요.


일본의 낙엽마을을 아세요?
도쿠시마현의 가미가쓰라는 작은 두메산골 마을이 블루오션의 성공사례로 떠오르고 있다네요.
아무것도 없던 산골마을을 최고의 수익을 내는 지역으로 바꾼건 다름아닌 낙엽이었답니다.
나무가 많아 가을이면 낙엽이 무릎까지 쌓이던 이곳에서 낙엽의 다른 쓰임새를 발견한 거지요.
20년 전부터 마을 공기업을 설립해 이쁜 낙엽을 찾아 요리용 장식소재로 팔기 시작한 건데요, 이게 수익이 엄청나다 합니다. 노인분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워온 이쁜 낙엽을 모아 포장해 팔았던게 이런 수익을 거뒀다니 그야말로 블루오션이네요.
물론 한국에선 똑같은 상황을 바라는게 어렵겠죠. 요리의 미적감각을 일본만큼 중요시 여기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중국에서는 낙엽으로 난방도 한다니 생각해볼 노릇입니다.(물론 땅의 영양분을 뺏고 공해를 유발하겠지만요. ㅎㅎ)
낙엽수를 잘 가꿔 관광특수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네요.


오늘 동해안과 남쪽 지방에 비 소식이 있네요.
아침부터 제주지방에 비를 뿌리구요,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린다하네요.
동해안은 온종일 계속 비가 온답니다. 비 좋아하는 분들은 좋으시겠어요. ㅎㅎ
중부는 낮 한때 빗방울이 좀 떨어진다니까 외출하시는 분들은 작은 우산 챙겨두세요.
온도는 어제보다 조금 낮다네요.
이번주는 수능시험당일을 제외하면 주말전까지 비소식이 많네요.
신종플루가 이제 주변까지 침투한 느낌입니다. 비온뒤 저기온현상에 다들 대비 잘하시길 바래요.
이상 개구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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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아침 시작하셨나요?

아침부터 웃긴 소식이 들리네요.
지난 3일 검찰총장과 기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추첨]형식으로 기자들 일부에게 돈봉투를 돌렸다 하네요.
총 400만원으로 50만원씩 돌렸다 합니다. 일단 검찰에서는 특정기자에게 준 것도 아니고 어색한 분위기를 없에고자 한 이벤트였다고 합니다.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로 사용한 것이라 했는데, 아무리 영수증 처리가 필요없는 항목이라 해도 이런식으로 [작은 이벤트]에 나랏돈을 400만원을 쓴다는건 봉급생활자 입장에서는 쉬이 납득가지는 않는 대목이네요.



U-17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이 멕시코를 꺽었다고 하네요.
멕시코는 16강에서 마지막 남은 북중미 대표였는데요, 아시아의 축구강국이긴 하지만 한수 아래로 보던 한국에 승부차기 끝에 진 탓에 충격이 큰가 봅니다.
8강에 오른 한국팀의 맞상대는 주최국 나이지리아 인데요, 주최국 이점을 가진데다 워낙 강팀인 나이지리아를 상대하려면 한국팀이 연장전까지 치룬 휴유증을 얼마나 이겨낼지에 달려있다 하네요.
U-19 대표들이 8강 진출한뒤 17세 이하도 8강을 진출해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아보이네요.



이명박 지지단체 [희망국민연대]가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합니다.
이명박을 사랑하는 부산사람들이 주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한나라당이 대선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이재오의 추종자들이 될 전망이라, 친박연대와 같이 정체성 없는 단순 사조직화 될 가능성이 보여 씁쓸해 집니다.
망령처럼 뻗어있는 박정희의 그늘아래 자리잡은 [친박연대]와 부산을 중심으로 발족하는 친노계열 [국민참여당], 친이계열 [희망국민연대]... 또다시 3김시대가 재판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부산은 이미 3김때도 박정희 지지자들은 김종필, 진보계열은 김대중, 보수계열은 김영삼으로 나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또다시 부산의 정치세력이 분산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언제나 그랬듯 또다시 다른지역 호구노릇 할 모양입니다.



신종플루가 신종이 아니다?
이상한 말 같지만, 실제로 국민들 중 20% 가까이 이미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네요.
이를 두고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이다, 혹은 최근에 걸렸으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나아버린 것이다 등등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종식시키는데는 큰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더우기 정부에서 신종플루 관련 국민불안을 종식시키려는 노력을 계속 하고 있고, 국민 대부분이 예방접종 1회만으로도 항체가 충분히 생성되는 것으로 보아 실제 감염으로도 지금처럼과 같이 치사율이 낮을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죠.
타미플루 관련주에 투자하신 분들은 이제 단기간 수익 크게 보실 일 없어 보이네요.



세종시 관련하여 한국의 실리콘벨리로 만들겠다는 정부안이 튀어나왔어요.
그러면서 주요 대학의 학과이전, 연구시설 투자, 기업이전 등등이 나왔는데요, 실상 알고보면 이미 세종시 원안 계획부터 이것은 포함되어 있던 것이고, 실제로 지금까지 해당 대학과 기업들과의 투자협약을 이미 채결한 상태라 하는군요.
그러니, 세종시 기본방향에서 행정기능을 쏙 빼면 지금의 정부안이 나온다는 거죠.
결국 기존 원안을 백지화 시킨다는 말과 다름 없는데, 자꾸 정부는 조금 수정해서 더 얹어준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스스로 신뢰를 깎아먹는 형국입니다. 차라리 솔직하게 밝히고 간다면 밉지는 않을텐데 말이지요. 말장난과 오해라는 변명이 매사 튀어나오니 국민을 깔보고 무시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재벌가 권력승계 문제가 붉거져 나오고 있네요.
형제경영이라는 말로 오너가 사망한 뒤 형제들이 번갈아 통치하는 형식이 바로 형제경영인데,
최근 두산그룹에서는 이런 질서가 깨지는 통에 기업은 물론 오너 가족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를 두고 마치 상류층 가십거리 처럼 다뤄지는게 현실이지만, 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짚어야 할 사실은 재벌가의 권력승계가 폐쇄된 가족회의 따위에서 나와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투명한 절차에 따라 권력승계가 이뤄져야 하는 이유는 지금의 재벌기업이 재벌일가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진건 절대 아니라는 점 때문입니다. 점점 상속인은 많아지고, 승계절차도 복잡해지면서 이같은 일은 향후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 분명한데요, 지금부터 미리 대책을 마련해두지 않는다면 재벌기업은 앞으로도 자꾸 구설수와 사건사고가 이어지겠죠. 직접 간섭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객관적 판단이 재벌가 일원들에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큰 소식들이 별로 없군요.
최근 검찰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오던 검찰총장이 추첨형식의 이벤트를 통했다고는 하나 돈봉투를 기자들에게 돌렸다는 것은 쉬이 넘어갈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권력과 언론은 친하면서도 거리를 두어야 함이 분명한데, 그 오묘한 관계에서 이벤트라는 형식으로든 어떤 형식으로든 금전이 오간다면 3자 입장에서 듣기만 하는 입장인 국민들로서는 검찰도 언론도 믿지 못할 불신의 대상만이 될 뿐입니다.
검찰총장은 변명보다는 반성을 통해 이번 일로 잃어버린 신뢰를 빨리 찾는게 좋을 것입니다.
이상 베도라치 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주말인 토요일은 50% 확률로 오후 브리핑이 있으며, 일요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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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플루 재난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는데 있어 심각하게 고민중이라 하네여.
재난단계를 격상시켜 신종플루 문제의 중함을 알리는게 중요하긴 한데,
재난단계가 올라가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모두 취소해야 하고, 학교는 폐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더우기 정부에서 나랏돈을 퍼부어 가며 겨우 경기를 일으켰다 판단하는데, 신종플루로 인해 또다시 침체가 시작될 것을 우려하고 있답니다.
모쪼록 잘 판단해서 가장 좋은 판단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종플루가 추운 날씨에 더욱 기승을 부릴것이라 하죠?
날씨가 추우면 창문을 닫고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명이 지낼 확률이 높아지는데여,
사무실이나 교실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급적 재채기는 휴지나 손수건을 대고 해야하며,
즉시 손을 씻어 전염을 예방하는게 예의있는 행동이라는거, 잊지 마세요!

세종시 문제에 대해 여권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하네여.
친박계열로 구분되는 여당의원들이 세종시 기존안 추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바그네 겅쥬님께서 [한나라당이 찬성하고 추진한 것은 국민에게 약속한 것과 다름없으니...어쩌고 저쩌고] 라고 하시면서 원안 추진을 말쌈하셨쏏어여.
오늘 아침 정멍준 한나라당 대표와 이멍박 대통령이 조찬회동을 가졌는데, 이래저래 말할 거리가 많아 심심한 식사자리는 아니었겠네요.

미디어법 관련하여 민주당이 [헌재가 의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한 만큼, 이제 국회에서 미디어법의 재처리를 해야만 한다]라고 했는데여,
한나라당은 오히려 [헌재가 입법의 효력을 인정한 만큼 미디어법 관련 현안추진을 서둘러야 한다]라는 입장이어서 향후 국정에도 많은 잡음이 생길거 같습니다. 누구말이 옳은 해석이든, 현 상황에서 언론사들만의 잔치로는 자금으로나 파워로나 추진하기 어려운게 사실인데요, 대기업을 끌어들이려고 자칫 섯부른 행동으로 가는 것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대기업의 참여가 미디어의 이윤배분까지만이 아닌 보도방향으로 까지 번지면 결국 피해보는 것은 세금내는 국민이니까요.

인천공항의 지분 중 49%를 판다고 하는군요.
이를 통해 3조 5천억 정도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는데요,
인천공항을 키우기 위해 누가 피해를 감수해야 했는지를 생각해야겠네요.
인천공항의 노선확보를 위해 지방공항노선을 폐쇄이전조치하고, 이에따라 지방 항공수요자들은 KTX를 이용하여 서울을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가야만 했지요.
이로인해 KTX도 수요확보했고, 인천공항도 이용객수를 늘리는데 성공했는데요, 반대로 고사되고 있는 지방공항의 현실을 두고 언론에서 매일같이 때려대는 것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주나요? 그간 사비들여 인천공항까지 가야만 했던 지방민들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주나요? 인천공항 만들때 지방민들이 낸 세금도 포함되어 있을텐데 말이죠...
이왕지사 매각하는 거라면 그 3조 5천억을 심각히 고민하고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인천공항으로 매년 벌어들이는 수익 중 절반이 이제 투자사들에게 돌아갈텐데, 기존 커다란 덩치의 인천공항을 운영하려면 결국 좀 더 걷어야 될텐데 말이죠. 앞으로 이용료가 더 올라가면 동남권 주민들이 김해-나리타 노선을 이용하는게 더 싸질거란 말이죠. 잘 생각해볼 문제겠습니다.
또 한가지,
혹자는 정부 공기업들의 지분이 일부 외국 투자사에 매각되었는데도 전기세같은 부분이 오르지 않았다 말하며 매각정당성을 주장하는데요, 공항은 그런 독점기업과는 달라 인천공항 공공성 살실이 반드시 따른다는것을 인지해야 하겠습니다.

이상 개구신이었음미당
내일 아침에 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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