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서울 양천고에서 있었던 일

http://jeongrakin.tistory.com/147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 재단의 비리를 폭로했던 서울 양천고등학교 김형태 교사(44)가 아직도 학교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김교사는 지난해 3월9일 학교에서 파면당했으나 지난 6월8일에 열린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징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1년3개월 만에 학교에 돌아가게 된 김교사에게 학교는 ‘직위 해제’라는 재징계를 내렸다. 출근한 지 불과 5일 만이다. 이 기간에도 학교는 기간제 교사가 배치되어 있다는 이유로 김교사에게 수업을 맡기지 않았다. 징계 이유는 소청심사위원회의 징계 취소 결정 절차상 하자 때문에 재징계를 내린다는 것이었다.


2010년 5월                        


김형태 교사 서울 교육의원 5선거구 강서,양천,영등포 출마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5061634461&code=940401


그리고 오늘 <교육의원 당선자 명단> 서울(최종)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603091216086&p=yonhap   
 
▲5선거구 = 김형태(44.교육자치시민회 사무국장)    
피바람이 기대되는군요.       

'웃긴당 > 웃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하의 개쌍놈들2  (0) 2009.11.09
웃긴걸 봤습니다.  (1) 2009.10.29
천하의 개 쌍놈들  (0) 2009.08.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클릭하시면 원래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코미디갤러리라 하여 잉여인간들이 모여사는 곳이 있습니다.
잉여인간들 주제에 사이드에서 가만히 쭈구려 있을 것이지 자꾸만 이런식으로 쓰레기 냄새를 풍깁니다.
... 이것들 인간 자격이 있나요? 거참...

'웃긴당 > 웃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양천고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김형태 교사  (0) 2010.06.03
웃긴걸 봤습니다.  (1) 2009.10.29
천하의 개 쌍놈들  (0) 2009.08.19

오늘 감기때문에

병원 갔었죠.

7살쯤 되보이던

꼬마아이가 아이스크림 먹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잘못해서 아이스크림을

바닥에 쏟았어요.

애가 어쩔줄 몰라하니깐,

엄마가 하는말.

'걱정마.. 니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더군요.


이러니 요모양 요꼴입니다.

'웃긴당 > 웃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하의 개쌍놈들2  (0) 2009.11.09
천하의 개 쌍놈들  (0) 2009.08.19
봉하마을, 조문... 그리고 조롱  (0) 2009.05.29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18일 서거하셨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은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될것입니다.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민주화의 주역이셨으니까요.
남북화합을 이끌어내며 남북관계에 새 역사를 쓰시기도 하셨습니다.
대북 퍼주기라는 오명도 있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근현대 정치의 산 역사이셨음은 틀림없습니다.

그런 큰 별이 졌습니다.

그런데,
특정당 지지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네. 그럴수 있습니다.
정치적 반대세력 또는 그 반대세력의 추종자들에게 슬픔을 강요할 일은 아니죠.

허나, 애도를 못할망정 그 죽음을 기뻐한다면 어떨까요?
그 죽음에 신이 나서 풍악을 올린다면 어떨까요?

그야말로 천하의 개 쌍놈들이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을 것입니다.

국민이 애도의 뜻을 보낼때, 한 구석의 개 쌍놈들은 축포를 터트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을 클릭 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의 [정치사회 갤러리] 유저들의 행태입니다.
물론 여기 말고도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뉴스 답글란에도 못지않은 글들이 쏟아졌죠.

디시인사이드 정치사회 갤러리는 한나라당 골수 추종자들의 집합소입니다.

이날 정치사회갤러리 유저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빨갱이, 전라도 등등을 소재로 각 게시판을 돌아다니며
온갖 패악질을 해대었습니다.

이런 자들이 대한민국 제 1당이자 여당의 지지세력이라니 대한민국의 앞날이 암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웃긴당 > 웃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긴걸 봤습니다.  (1) 2009.10.29
봉하마을, 조문... 그리고 조롱  (0) 2009.05.29
한국인은 학습효과가 없다?  (1) 2008.09.02
마지막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건한 표정, 또는 침울한 표정...
처음 대열에 합류했을때는 이것저것 평소의 이야기들을 하던 분들도 가면 갈수록 표정이 경건해 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리 사자바위가 보입니다. 사자바위 왼쪽편 나무에 가려진 곳이 부엉이 바위입니다.
방송헬기가 날아다니는 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시간 가까이 기다려 왔습니다.
한번에 백여명이 조문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인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오열하는 분도 계시고 다들 눈시울을 붉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 관계로 묵념으로 절을 대신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엉이 바위입니다.
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셨습니다.
정말 높습니다.
저곳에서 뛰어내리려 마음 먹으셨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얼마나 침통한 마음이셨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엉이 바위 아래서 무언가를 하고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직도 그분의 원통한 혼이 떠나지 못했을 곳을 기어코 올라가 봐야겠습니까?
부엉이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는건 또 무업니까?
아래서 젊은 분들 몇몇이서 고인의 혼이 떠난 자리를 장례가 끝나기도 전에 그렇게 쿵쾅거리며 어지럽혀야 겠냐면서, 말려도 보지만 노인분들의 생각은 다른가 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로변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이곳에 내려오신 뒤 방문객들이 노란 리본에 써놓은 글들이 있습니다.
지켜드릴게요.
사랑합니다.
...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이들의 정부에 대한 생각을 강력하게 표현한 메모장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인을 추모하는 분이 자보를 걸어놓으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아가는 길에도 조문행렬은 끝없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흰 소복을 차려입은 분들도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참을 걸어 나와 뒤를 돌아보니 정말 끝이 없습니다.
이날 오전에만 봉하마을 조문객이 백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는 거겠죠.


포스팅을 마치기 전에,
...

꼭 할말이 있습니다.

조문이 아니라 관광하러 오신 분들...

모두가 줄을 서가며 조문할때 라인 밖으로 느긋하게 술과 안주 챙겨들고 앞서가시던 분들!

왜...
왜!
거기서 기념촬영을 합니까?
찍어달란다고 하나 둘 셋 김치! 라며 찍어주던 아들분은 무슨 생각이십니까?

뛰어내리셔야 했던 비통한 자리인 부엉이 바위에 꼭 그렇게 올라가서 확인해봐야 겠습니까?

물론 그 자리는 어차피 고인을 기리는 자리가 될것이고,
역사적인 자리가 될것이며,
상징을 가지겠죠.

하지만,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아직 그분의 혼도 보내드리지 않았습니다.

노무현이 싫으시다면서 왜 거기까지 찾아가서
[여가 노무랭이 죽은 자리라! 높기도 참 높제.]
라며 알아듣기도 힘든 사투리로 희희덕 거리셔야 겠습니까?
어이없어 하는 주변의 눈초리는 신경 안쓰이십니까?

주변사람들이 그렇게 말려대는데도, 주변에서 그렇게 눈총을 보내는데도,
꿋꿋하게 바위에 오르고,
기념사진 찍고...
조문조차 하지 않고 그저 관광지로만 생각하며 오신 분들...

벌써부터 관광지 입니까?

한쪽에서는 눈물 흘리며 고인의 혼을 달래는게 아직도 한참입니다.


...

어르신분들!

이나라를 끌어오신 연장자로서... 기본이 무엇인지... 저희 어린것들에게 가르쳐 주셔야지요!

그 모습을 보며 목이 쉬어가며 말려대던 분이 머리속에서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마지막으로 보내고 돌아오는 제 발걸음에는 씁쓸함과 부끄러움이 따라왔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웃긴당 > 웃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하의 개 쌍놈들  (0) 2009.08.19
한국인은 학습효과가 없다?  (1) 2008.09.02
누가 나라의 주인인가를 보여줍시다?  (0) 2008.06.02



















1997년 1월 23일 재계 자산순위 14위 규모의 대기업 '한보철강'이 자금난에 부도 처리된다.

한보철강의 부도로 계열사는 물론이고 수천 개에 이르는 하청업체와 거래업체,

또 한보에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들까지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며 부도 위기에 몰린다.

대한민국 외한위기 사태에 첫 신호탄인 셈이었다.








3월 18일, 재계의 26위인 삼미그룹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다.

철강 경기가 좋았던 때는 12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재계 17위까지 올랐던 그룹이었다.

삼미그룹의 부도로 100여개나 되는 삼미특수강 하청업체도 연쇄 도산할 위기에 놓였다.








4월 21일, 자금난을 겪던 진로그룹의 부도를 막기 위해 정부는 급히 부실기업정상화 대책을 내린다.

하지만 부실기업정상화 대책이 급박하게 추진되면서 제2 금융권 등 자금시장에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다.

진로 문제에 정부가 강력하게 개입하며 부도를 막겠다는 방안이었지만

이로 인해 다른 기업의 부도는 되려 앞 당겨지고 말았다.

이후 5월 대농그룹, 6월 한신공영 등 굴지의 기업이 줄줄이 부도처리되며 무너진다.








7월 15일 재계 서열 8위인 기아그룹이 부도 방지 협약 대상으로 지정되며 사실상 부도 처리된다.

10대 재벌도 안심할 수 없다는 항간의 얘기가 현실로 드러나 충격은 더했고

기아의 5천개가 넘는 협력 업체또한 비상에 걸려 기아의 부도는 한국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부도 발표까지 했다가 가까스로 부도를 면했던 쌍방울 그룹이

10월 15일, 결국 자금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법원에 화의 신청을 냈고 다음 날 최종 부도처리 된다.

쌍방울과 함께 태일정밀 그룹 또한 10월 16일 부도를 맞는다.








열흘 동안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를 끝낸 국제통화기금 IMF 조사단은

한국은 장기적인 구조 조정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위기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한국은 경제위기라고 하기 어렵다는 발표를 한다.

하지만 10월 24일 미국 S&P사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장기 AA- → A+, 단기 : A1+ → A1로 하향조정한다.








연이어 주식값이 폭락하고 환율이 솟구치는 상황이 발생되고

10월 27일, 1달러에 940원을 넘어서는 모습까지 연출되며 주가 500선 붕괴가 우려되는 사태가 빚어진다.

미국 무디스사 역시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장기 : A1 → A2, 단기 : P1 → P2로 하향 조정한다.








10월 28일, 결국 하루만에 종합주가지수 500선 마저 무너지며 증시 붕괴의 위기감은 고조된다.

하락지수는 35.19포인트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하락폭 6.63%도 사상 최대치였다.

미국 투자기관 모건스탠리는 '아시아를 떠나라' 라는 보고서를 띄웠으며

강경식은 정부에 외환시장개입중단 지시했지만 재판에서는 불인정된다.








10월 30일, 환율은 1달러에 천원 가까이 치솟았다가 정부의 개입으로 폭등세가 주춤해 졌고,

주가는 다시 폭락해서 외환시장과 증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져 버린다.









10월 31일, 환율의 급등으로 11월 1일부터 유가가 인상된다는 소식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사람들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11월 1일 해태그룹이 끝내 부도처리 된다. 당시 재계 순위 24위었던 해태그룹은

30대 그룹 가운데 5번째로 부실기업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







11월 4일 재계 순위 25인 뉴코아 그룹이 화의 신청을 한 데 이어 최종 부도가 났다.







11월 7일 주가가 사상 최대 폭으로 떨어졌고 환율은 다시 급등하며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던 금융 시장이 다시 흔들거리기 시작한다.







11월 10일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미화 1달러에 천원을 넘어선다.

물가는 오르고, 또 외채를 갚아야 하는 기업의 부담은 그만큼 커지게 돼 가계와 기업 모두 먹구름이 낀다.

당시 김영삼은 전 부총리 홍재형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다고 한다.







11월 17일 외국언론은 한국 IMF구제금융 요청 가능성 시사하였고

프랑스 경제 전문지 레 제코는 IMF가 한국에 400-600억달러 긴급 지원을 검토하였다고 보도하였지만

이때까지만하더라도 재정경제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뻔뻔하게 부인하는 태도를 보인다.









11월 21일 정부는 결국 국제 통화기금 IMF의 구제 금융을 신청하며

경제 우등생 한국의 신화를 뒤로 한 채 사실상의 국가 부도를 인정한다.

외환 위기가 한창이었던 11월 초 외환 보유고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경식 부총리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지 열흘도 안돼서 IMF의 구제 금융을 요청한 것이다.







12월 3일 국제통화기금 IMF의 긴급 자금지원을 위한 협상이 최종 타결된다.

IMF로 부터 550억 달러를 지원받게 됐지만 이후 한국 경제는 사실상 IMF의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금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고려증권이 12월 5일 최종 부도처리 된다.

직접적인 원인은 IMF 체제에 따라 위기를 느낀 거래 은행들이 자금 제공을 기피하여

어음 2,700여억 원을 막지 못해 끝내 쓰러진 것이다.







12월 6일, 고려증권에 이어서 재계 12위인 한라그룹이 부도를 낸다.

한라그룹의 부도로 현대를 비롯한 거래 업체들의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고,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생겼다.

1997년 한해 동안엔 무려 하루 평균 40개 기업이 쓰러졌다.







정부는 협상 과정서 하나를 양보하면 IMF는 또다른 조건을 내세워서 항복을 요구했고,

결국 IMF기관에 이것 저것 다 내주고 말았다는 논란에 휩싸인다.

IMF에 도움을 받는 것은 불가피했지만 IMF의 요구에 너무 많은 것을 내준 게 아니냐는 우려에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은 국민들이 뭘 몰라서 내정간섭으로 오해한다는 발언을해 논란이 된다.







12월 10일 1달러에 1600원까지 환율이 치솟으며 연초 800원대에 비해 2배로 오른다.







환율이 연일 사상 최고치로 기록하면서 생필품 68품목까지 따라서 치솟았고

서민들의 생활고는 갈수록 심해졌다.







정부는 부도 위기에 몰린 5개 종합 금융사

나라, 대한, 신한, 중앙, 한화 총 5개 종금사 업무정지명령을 내린다.

이대로 뒀다간 기업과 다른 은행들까지 함께 쓰러질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이었다.

미국 무디스사 한국국가신용등급을 장기 : A3 → Baa2(준 Junk),

단기 : P-3 → N∙P(투자부적격)로 하양조정한다.







12월 11일 환율은 1달러에 1719원까지 치솟았고

나흘 연속 제한폭까지 오르며 외환시장은 마비돼 버린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자금지원에도 불구하고 외국 금융기관은 외화 빚을 찾아가고 있고,

외국 투자자들도 여전히 대한민국을 외면하고 있는 상태였다.







1997년 12월 18일 제15대 대통령 당선 선거서 김대중 후보가 당선된다.







12월 23일 사상 처음 1달러가 2천원선으로 폭등한다.

갚아야 할 외채만 2,000억 달러였으며 외화가 절대적으로 모자란 상태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자꾸만 떨어져 외화 차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당시 김대중 당선자는 우리 경제의 실상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해 막다른 골목에 서있다며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외환위기를 극복해내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2000년 12월 10일,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한 노력과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새천년 첫 번 째 노벨평화상으로 지목된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자리서, 국제통화기금은 모두 차관를 상환하고,

우리나라가 IMF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공식 발표한다.







그리고 2001년 8월 23일, IMF로부터 빌린 195억달러를 모두 갚으며

불과 3년 8개월만에 외환위기사태, 즉 IMF사태가 공식 종료된다.







하지만 총선에선 또 한나라당을 찍는 .. 정말 뭐 같은 상황.

한나라당은 지역구 112석에 전국구 21석을 더해 모두 133석의 의석을 확보.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96석과 전국구 19석을 얻어 115석의 원내의석 확보.- _-

결국.. 우리 국민은 학습효과가 제로라는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나라의 주인이 자신들의 것이라 여기는 자들입니다.
한낱 전교조 따위에 영혼을 빼앗길 학생들이라 여기는 자들입니다.
국민을 무시하고 마치 회사 꾸리듯 자기 마음대로 하는 대통령에게 느끼는 분노를,
일부 언론과 친북반미세력에 의한 선동이라 합니다.

이런 글을 보면서 다시한번 분노하고,

또 한번 마음을 추스립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이게 이명박 정부의 잘못일까요?
이명박 정부가 이렇게 하지 않을것이라고 단 한번이라도 말한적 있었던가요?
이럴것 알고도,
[경제 살릴 수만 있다면]
이라는 말로,
무려 10범이 넘는 전과자에(물론 김대중대통령의 환심사기 특사를 통해 재수좋게 사면되었습니다만),
이래저래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의혹에,
철저히 친기업정책, 친자본정책을 주장하던 사람을 대통령에 앉힌건,

국 민

아니었습니까?

이건... 말이죠...

IMF와 그 이전에 50년간 이어졌던 사회 하층민의 희생을 바라보고도 또 뽑아준 국민들의 책임입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또 뽑아준 국민들의 자질 문제입니다.

요사이 촛불집회를 말없이 바라보면서,
이런저런 기사를 접하고,
이런저런 말들을 접하면서,

뭐랄까요...
포기라는 마음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할까요?
더구나
이명박 정부의 지지도가 20%이고...
한나라당 지지도가 45%인 상황을 보고는...

네.

누군가가 그랬죠.
[국민이 개새끼다]

네.
그런것 같습니다.

저 말도 안되는 글을 보고 동감하여 일어설 사람들? 충분히 많습니다.

집도 없이 전셋방에, 아니 집이 있다 해도 평생 집값 올라봤자 종부세 해당도 안되는 사람들이
[종부세를 내릴 필요가 있다]
평생 버는돈 다 합해도 4억이 안되는 사람들이
[상속세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


... 이게 무슨 국민입니까?
얼마전 국가부서 포럼에서 한 참석자가 이랬죠.
[멍청한 국민들은 쉽게 언론으로 조종 가능하니, 유리한 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대놓고 국민을 멍청하다 합니다.
그런데, 멍청한거 맞습니다.

당장 돈 없어 쩔쩔매는 사람들이 있는 사람을 위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나섭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들이 진짜 국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충성하는 자들이 자신들을 [멍청이]라고 부르는데도,
저토록 충성합니다.

정말... 국민이 개새끼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시 인사이드 코미디겔러리에 들어갔다가 발견한 것입니다.

사실 지금 시점에서 노홍철과 코디사이의 금전문제는 누가 잘못했는지, 결백한지 아닌지 조금도 밝혀진게 없습니다.

외국에 가족이 살고있는 코디가 -알고보니 소녀가장-이라는 유언비어가 떠돌며 동정표를 얻는가 하면,
이런 만화처럼, 실제 있었던 사실과 거리가 먼 것임에도 불구하고, -실화극장-이라는 제목을 당당히 붙여 유언비어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이번 일로 노홍철에게 적잖히 실망하고 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공인으로서 자기관리에 충실히 못했다는 점에서 그렇지,
노홍철과 연관된 코디착취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기에 그런 것입니다.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노홍철을 비난하는 여론이 확산되는 걸 보며,
저 역시 언론과 다른이의 말에 혹하는 성격이지만,
답답함과 어이없음을 동시에 느낍니다.

그동안 멀쩡했던 청년을 한순간 악덕고용주, 인간말종으로 만들어 내는,
남 욕하기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문 퍼트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 것에 두려움마저 느낍니다.

'웃긴당 > 웃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 나라의 주인인가를 보여줍시다?  (0) 2008.06.02
인과응보 - 이명박정부 예산 증감액 목록  (0) 2008.05.19
무의미  (0) 2008.05.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뿌린대로 거두리라...
인터넷에서 [국개]라는 단어가 돌고 있다.
국민이 개새끼다 라는 뜻이다.
지금 그 국개들이 뿌린대로 거두고 있다.

'웃긴당 > 웃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 나라의 주인인가를 보여줍시다?  (0) 2008.06.02
노홍철 코디 착취(?) 관련 만화  (7) 2008.05.28
무의미  (0) 2008.05.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어 무의미 [無意味] [명사] 1. 아무 뜻이 없음. 2. 아무 값어치나 의의가 없음.
영어 무의미 meaninglessness;senselessness;purposelessness;insignificance;nonsense―하다(be)m..

촛불시위를 하든, 광우병 열풍이 몰아치든 상관없는 한나라당 인기.
결국 무의미했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