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해온 공부를 평가받는 수능시험에는 이런저런 사정도 많죠.
차가 막혀서 지각하거나, 수험장 가는길에 사고가 나거나, 혹은 너무 긴장해서 잠을 못자 정작 시험시간까지도 늦잠 자버리거나, 시험치는 도중 배가 너무 아파 포기하거나 말이죠.
오늘만큼은 마음 편히 가지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내일을 대비하시구요,
내일 아침엔 차가운 우유나 커피는 절대 드시면 안되고, 따뜻한 소화에 도움되는 음식을 간단히 드시고 나가시는게 좋다하네요.


세종시 사업 관련해서 여당이 연일 시끄럽지만, 알고보면 야당도 못지않다는 언론기사가 있네요.
다름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수도권과 비충청도권 의원 일부가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고 있다 합니다.
하지만 지도부가 워낙에 강경하고, 사안이 중한지라 입을 꼭 다물고 있다 하네요.
동아일보가 보도한 것인데, 자꾸 이런식으로 충청도-비충청도로 몰고가려는 느낌이 있어 썩 기분좋은 기사는 아니네요.


국회 예산 심의안에 4대강 사업이 포함되지 않아 말이 많네요.
국회 예산 없이 바로 국회본회의로 넘기겠다는 말인데요, 한나라당이 절대다수인 지금 국회에서 본회의에 들어가면 무조건 통과되리라는건 상식이겠죠.
이를 두고 심의없이 가는것에 문제를 제기하자 정부와 한나라당 측에서는 법적인 문제는 없다라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법적 문제가 없다손 치더라도 이제껏 모든 예산안을 심의해왔는데,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4대강 사업예산을 심의에서 뺀다는건...
정말 국정을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는 현 정부입니다. ;;


우리나라의 수출입 의존도가 사상 처음으로 90%를 넘겼네요!
이상하게도 수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기라도 한건지 수출이 늘면 팡파레를 터트리고 경제전망을 무조건 밝게만 바라보는데,
이리되면 외국에서 넘어져 무릎까지면, 한국은 전치 8주받는게 됩니다.
5천만인구의 나라가 수출입에 90%이상 매달려 있으니 허구헌날 미국증시가 어쩌고 일본증시가 어쩌고 중국증시가 어쩌고... 하다못해 대만증시와 홍콩증시도 바라보며 마음졸여야 하는 것이겠죠.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졌다는 일본도 내수를 더 키워야 한다며 난리인데, 수출만 바라보며 사는 한국은 정신 좀 차려야 하겠습니다. 환율장난도 그만 좀 치구요...


그나저나 이런 와중에 한국 경제의 고성장이 4분기 들어와 멈췄다는 말이 있네요.
3분기까지는 정부투자와 환율효과로 그럭저럭 수출량을 지킬수 있었는데, 이제 환율효과도 떨어지고 경쟁국도 살아나기 시작해 이전처럼 팡파레 터트리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3분기까지 고성장이니 수출최대라느니 신나했지만, 실제 환율효과를 빼고나면 마이너스 성장이었는데, 이제 환율효과도 없고 정부투자도 없으니 어쩔건지 궁금합니다.
747정책으로 당선되신 아키히로님, 세계경제불황 핑계만 대지 마시고 뭔가 대책을 내놓아 보시죠.



서해교전을 일으킨 것으로 지목되는 북한 강경파 장군 [김격식]을 아시나요?
ㅋ 이름이 김격식 입니다. 격식을 따질만한 이름인데, 강경파네요.
북측 서해한계선을 담당하는 4군단장인데, 중앙 합참의장에서 김정일의 특명을 받고 4군단장으로 자리이동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뭐, 강경파라 화해무드를 방해하려던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고 이래저래 여전히 의견들은 분분합니다만,
의례적인 북한의 반응을 봐서는 지금의 화해무드를 한,미,북 모두 이어가고 싶어 하는것 같습니다.



아키히로상이 바그네씨에게 세종시 관련해서 논쟁중단요청을 했다네요.
당내에서 생긴 분란으로 할일 못하고 있지 않냐면서 말이죠.
마치 전쟁을 선포한 느낌입니다. 뭐, 어차피 서로 갈라질 만큼 갈라졌으니 말이죠.
총선을 대비한 선긋기가 너무 빨리 진행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지역 6곳을 선정했어요.
청주-청원, 수원-화성-오산, 성남-하남-광주, 안양-군포-의왕, 창원-마산-진해, 진주-산청 이렇게 되는데요,
해당 지자체들은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통합이 이뤄지고, 부결되더라도 주민투료를 진행해 통합여부를 결정할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탄행하게 될 통합지자체는 내년 7월부터 출범한다 하네요
6월 지방선거에 맞춰야 하니 빠듯하겠지만, 모쪼록 시작부터 문제없이 매끄럽게 잘 해나갔으면 합니다.



내일 수능시험일이네요.
다행히 이번엔 수능한파가 없다합니다.
하지만 구름이 잔뜩 낀 흐린날씨가 될거라네요.
오늘도 구름많은 흐린날씨가 되겠지만, 경북동해안지역에서는 간간히 비도 내린다 합니다.
신종플루에, 서해교전에, 루저논란에(ㅠㅜ), 4대강에, 세종시에, 4분기 경기하락에...
딱히 좋은 소식이 없네요. 다들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더러운 제과업체의 농간에 놀아나지 마세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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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사망시한이 점점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합니다.
이광기씨의 아들이 신종플루 증상을 보인지 3일만에 사망했던 것과 같이 최근 사망시한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네요.
이런 가운대 초중고학생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는데요,
수능 수험생의 경우, 이전 계란알레르기나 다른 백신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였던 분들은 조심하셔야 한다는 당부가 있네요.


공정위에서 소주 가격담합에 대해 제재할 방침이라 합니다. 지역별로 사실상의 독점을 취하고 있는 소주업체들이 서로간 협의를 통해 가격을 고정시켜왔다는 건데요, 조만간 벌금을 메길 것으로 보이네요.
LPG도 공정위의 심사대상이랍니다. 이미 언론에 여러번 노출되었던 사안인데요, 담합결론이 나면 LPG업계는 지난 5년간 수익을 고스란히 내놓아야 할지도 모른다네요.
이제까지 LPG가격구조에 대해 불만이셨던 분들은 속이 후련하시겠어요. ㅎㅎ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라크처럼 될까 두려워 핵을 포기치 못하겠다라는 말을 고이즈미전총리에게 했던 사실이 NHK방송을 통해 알려졌어요.
우리가 생각키로는 [미국이 북한을 이라크처럼 다뤄? 설마?]라는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요,
생활속에 미국을 접할정도로 교류가 활발한 우리와는 달리 북한 입장에서는 또 다른 느낌의 미국이구나 라는걸 알게 되네요.
또한 무언가를 얻기위한 나름의 코멘트였다고도 생각될수 있고, 또는 북한의 통치자가 그리 말했다면 정말 미국의 북한에 대한 타격의지가 강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네요.
미국이 혹여나 북한 혼내주기에 앞서 남한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것또한 큰 걱정거리니까요.


서울시가 청계산 등 등산로 주변 음식점을 불시에 단속했다네요.
유통기한경과식재료 사용, 원산지허위기재, 위생상태엉망 등등 말 그대로 [개판]인 곳이 사방천지라 합니다.
길거리 오뎅에서 기춘치 열배가 넘는 대장균이 발견되는가 하면(똥싸고 안씻은 손으로 오뎅끼운건가요?) 유통기한 1년이 넘은 조미료와 튀김가루를 쓰는 곳도 있었다 합니다. 청소한지 1년 넘었다는 곳도 있구요.
뭐, 단골메뉴인 원산지허위기재는 다반사라 하네요. 그래도 양심은 있었던지 미국한 우육을 한우가 아닌 호주산으로 속여 팔았답니다. ㅎㅎ


세종시 수정 대안을 연내 까지 내놓기로 정부방침이 정해졌다네요.
세종시 관련 논란확산으로 문제시되자 빨리 대안발표 내어야 빠른 추진 가능하다 생각한 것이죠.
이런 와중에 한나라당 당내에서 친이 친박의 대립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걸 두고 수뇌부에서는 [부끄럽게 이게 뭔짓이냐]라며 짐짓 정부일에 일사천리로 질서정연하게 도움주는걸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허나, 이게 꼭 잘못된 일이라 할수는 없겠죠? 정부에서 내놓은 현안에 대해 여당 안에서 치열한 논의와 토론, 대립이 있다는 것은 한나라당 전신인 이전 독재정권들의 모양새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것이 전적으로 정책현안에 대한 검토만으로 이루어진 대립은 아니라는 것에 동의합니다만,
계파간 갈등일지라도 그속에서 순기능은 얼마든지 찾아낼수 있겠지요.
부디 정부여당이 치열한 논의 속에서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내기를 기원합니다.


풀무원이 콩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240억원을 탈세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 하네요.
콩값이 오른데다, 콩은 수입관세가 높은 편이라 이를 피하려고 수입량을 속이는 방법을 취했다는데요...
풀무원이 이제껏 쌓아온 좋은 이미지가 이런식으로 망가지는군요...


4대강 정비사업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열다섯개 보에 드는 비용만도 1조4천억원이네요.
가장 큰 반발세력인 민주당은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할 예정이라 합니다.
세종시 관련하여 백년대계 운운하는 대통령이 4대강 관련해서도 제발좀 백년대계를 생각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법무부에서 적대적 M&A를 방어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하네요. 상법 개정안을 통해 포이즌필이라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인데요,
포이즌필은 제3자로부터 적대적 인수경향이 있으면 이사회 협의만으로도 기존 주주에게만 신주주식을 살수있는 권리를 주는,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런 제도가 필요한 이유로는 소머린과 같은 기업사냥꾼들의 한국대기업 인수시도가 2000년대 초중반에 걸쳐 있었고 그런 까닭에 경영권방어를 위해 기업이 자금을 따로 관리해야만 해서 투자가 힘들었다는 재벌가의 토로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입장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되네요.
친대기업정책이 아닌가 하는 우려때문이지요. 사실 투자가 부족한 것은 재벌가의 경영권방어때문이 아니라 투자처가 없고,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 때문이라는게 반대측의 입장이에요. 결국 투자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재벌경영에 도움이 되기만 하는 제도 아니냐라는 것이지요.
포이즌필제도 자체도 문제가 많다 합니다. 무능한 경영진에 대한 퇴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죠.
이름 자체도 잘못쓰면 독이 되는 제도라 하여 포이즌필이라 불리는 거라네요.
특히나 한국같이 재벌가의 한정된 소수인원으로 이루어진 경영진의 경우 출중한 CEO가 나타날 확률은 상당히 낮은게 사실입니다. 뛰어난 경영인이라 해도 그의 자녀역시 뛰어날것이라고 장담 못하기 때문이죠. 영원히 지속되는 귀족가의 탄생이라 할수도 있겠죠.
정부부처 역시 최근까지는 반대입장이었다 합니다. 지난 참여정부때도 건의된 사항이지만 반대의견이 강했던 것이죠.
공정위 역시 반대입장이었고, 현시점에 맞지 않는 제도라 밝혔죠.
하지만 현정부에서 강하게 추진중이고, 이전과는 다르게 청와대의 파워가 강한 지금은 정부부처의 반대는 묵살되고 있으니 결국 어떻게든 통과될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수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영검사가 의무화 되었네요.
예비수집때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차적으로 발열 검사를 할 예정이라 합니다.
신종플루확진학생은 무조건 예비수집때 보고해야 하구요.
혹여나 시험 당일날 발열증세가 있는 학생은 약 먹을때 주의해야 한다 합니다.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보이지만, 구토와 같은 부작용도 있으니까요.
한편 매년 진풍경을 연출했던 수능시험장 정문응원이 없어질듯 합니다.
신종플루가 판을 치는데 후배랍시고 병원덩어리들이 시험장 정문에 지켜서서 병균 퍼트리고 있으면 웃기니까요.


공무원노조산하 중앙부처지부의 민주노총 탈퇴찬반투표가 오늘 실시될 예정입니다.
민노총이 그간 색깔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뒷받침하는 증거도 많았고, 폭력시위와 이기집단이라는 시선도 많이 받았었고, 노조 자체의 성격보다는 이념으로 무장한 정치세력으로 가는 경향이었는데요, 결국 이렇게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네요.
지난 일요일 비폭력시위를 표방하며 평화시위를 주도했었던 민노총이지만 대세를 바꾸기에는 너무 늦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 투표로 지부 자체의 탈퇴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개별노조단위로 찬성표가 많은쪽은 탈퇴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민노총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네요.


이혼한 배우자가 양육비를 두달 이상 내지 않으면 양육중인 쪽에서 양육비지급명령을 가정법원에 청원하여 통과되면 이혼한 배우자의 월급에서 양육비를 자동으로 공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네요. 이혼뒤 나몰라라 하는 분들은 이제 월급명세서에서 새로운 마이너스 항목을 발견하실수 있겠어요. ㅎㅎ


조두순 사건관련 피해자 나영이에게 보내온 도움성금이 1억5천만원이 넘게 모였다 하네요.
당장 일시불로 지급하면 정부지원이 끊어지는 이유로 매달 70만원이하로 지급하고 차후 성인이 되면 잔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답니다.
우리사회의 따뜻한 면을 볼 수 있어 좋지만,
이번사건과 같이 사회적 모순과 관리부족으로 생긴 사건의 피해자에게는 특별한 보상과 보살핌이 따라야 하거늘 그저 법령에 표기된 형식뿐인 장애인지원시스템과 생보자지원만 되는 안타까운 현실도 보여주는것 같아 마음 한쪽이 씁쓸해 지는 소식이네요.


일본의 낙엽마을을 아세요?
도쿠시마현의 가미가쓰라는 작은 두메산골 마을이 블루오션의 성공사례로 떠오르고 있다네요.
아무것도 없던 산골마을을 최고의 수익을 내는 지역으로 바꾼건 다름아닌 낙엽이었답니다.
나무가 많아 가을이면 낙엽이 무릎까지 쌓이던 이곳에서 낙엽의 다른 쓰임새를 발견한 거지요.
20년 전부터 마을 공기업을 설립해 이쁜 낙엽을 찾아 요리용 장식소재로 팔기 시작한 건데요, 이게 수익이 엄청나다 합니다. 노인분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워온 이쁜 낙엽을 모아 포장해 팔았던게 이런 수익을 거뒀다니 그야말로 블루오션이네요.
물론 한국에선 똑같은 상황을 바라는게 어렵겠죠. 요리의 미적감각을 일본만큼 중요시 여기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중국에서는 낙엽으로 난방도 한다니 생각해볼 노릇입니다.(물론 땅의 영양분을 뺏고 공해를 유발하겠지만요. ㅎㅎ)
낙엽수를 잘 가꿔 관광특수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네요.


오늘 동해안과 남쪽 지방에 비 소식이 있네요.
아침부터 제주지방에 비를 뿌리구요, 오후부터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린다하네요.
동해안은 온종일 계속 비가 온답니다. 비 좋아하는 분들은 좋으시겠어요. ㅎㅎ
중부는 낮 한때 빗방울이 좀 떨어진다니까 외출하시는 분들은 작은 우산 챙겨두세요.
온도는 어제보다 조금 낮다네요.
이번주는 수능시험당일을 제외하면 주말전까지 비소식이 많네요.
신종플루가 이제 주변까지 침투한 느낌입니다. 비온뒤 저기온현상에 다들 대비 잘하시길 바래요.
이상 개구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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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이 완승을 거뒀다네요.
국내 언론들은 이를 두고 오바마 심판이라며 떠들고 있네요.
사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한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 지지도가 50%대로 떨어졌답니다.
당선 당시 70%가 넘어가는 지지도에 비하면 많이 떨어졌지요?
이를 두고 몇가지 요인을 찾아보자면,
첫번째로 의료보험 개혁안인데요,
국민보험 적용으로 인해 부자들이 낸 돈으로 거지들이 의료혜택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불만인 사람들이 있나봐요.
또 가난한 이들 가운데서도 당장 아프지 않은 사람들은 돈을 뺏기는 것 같아 불만이라네요.
둘째로 아프간 문제인데요,
아프간 추가파병을 원하는 미 정부에 반전주의자들이 반감을 표시하는 것이지요.
또 한가지는 여전히 어려운 경제입니다.
정부에서 푼 돈으로 당장 급한불은 껏지만, 실물경제가 여전히 침체되어 있는 탓이죠.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상황은 어려운데 비해 기대치가 너무 높은 탓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오바마로 인해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믿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국정 지지도에 연연할 문제는 아니라 하네요. 오바마로 인해 개선된 미국의 이미지만 생각해도 오바마 정부는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테니까요.
주지사 선거 외에 의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한 곳도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하는 것도 있구요.



효성그룹 관련한 문제가 쉬이 해결될 것 같지는 않네요.
대통령 사돈기업이라는게 가장 큰 문제이죠.
검찰의 시원찮은 발표와 더불어 한 재미블로거의 폭로로 인해 그간 검찰수사가 얼마나 건성으로 진행되었는지 낱낱이 까발려지는 바람에 일이 자꾸 커져만 가네요.
더우기 고노무현 전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세종시와 4대강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효성그룹 문제가 내년 선거까지 이어지면... 아마도 이명박 정권은 내년부로 사형선고를 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미우나 고우나 어쨌건 대통령이 제 일은 해줘야 하니까요.
어서빨리 처벌할건 처벌하고, [오해]는 풀고, 잘못은 사죄한 뒤 깨끗이 털어버렸으면 하네요.



동남권신공항에 대해 말이 많네요.
다음달에 나올 용역결과를 두고 두 후보지간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 합니다.
정치적 선정이라는 눈총을 피하고자 각 지자체의 정치인들이 중립을 표방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각 지자체 경제인들이 대타로 나선 모양새입니다.
어제는 대구 경북 울산 경남 전남의 경제인들이 모여 밀양유치를 위한 모임을 열었는데요,
이를 두고 해당 지자체들은 얼마전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경제적 가치를 고려하겠다는 말과 연계시키는 모양입니다.
얼핏 이해가 안가지만, 억지스럽더라도 명분으로 쓰기에는 충분한가 봅니다.
여전히 정치적인 고려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겠지요.
용역결과를 앞두고 이런식의 압박을 가하는것은 용역에 영향을 주지 않겠냐는 물음에,
[부산이 먼저 건드렸다]라는 대답입니다. 얼마 전 부산시에서 가덕도 타당성을 주장하는 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낸 것을 말하는 것이죠.
아마 이 대답을 듣고 부산쪽에서 가만 있지는 않겠죠. 경제인과 시민단체들이 나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된것, 완전 중립상태인 외국인 전문가를 초빙해 객관적으로 경제적 효과를 고려한 곳을 선정하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야 선정 이후라도 각 지자체들이 앙금을 안가질 테니까요.



광주 돔구장을 왜 포스코가 지을까?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이 될 광주 돔야구장을 현대엠코가 아닌 포스코건설이 따냈네요.
이에 대해 현대엠코측에 문의한 결과 사업성이 없어서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는 대답입니다.
하지만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노다지가 될것이라 예상하고 있답니다.
바로 돔구장 주변을 돔시티로 개발하는 것인데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돔구장 자체의 수익성이 아닌, 돔시티로 주변을 아파트단지화 해서 분양으로 얻는 이익이라...
물론 돔구장과 같은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주변지역의 주거환경도 좋아질게 분명하긴 하지만,
돔구장을 운영하는데 있어 이윤을 남길 생각이 아닌 주변 아파트 판매로 이윤을 남길 생각이라면...
향후, 언젠가 돔구장 운영을 맡아 떠안게 될 광주광역시의 적자는 누가 보전해 주나요?
막대한 분양수익을 얻긴 하지만 결국 단기수익이니, 장기간 돔구장 운영을 위해서 결국 이용료가 비싸질텐데, 그곳을 이용할 광주시민들이 지출할 경비는 누가 책임 지나요?
당장 돔구장을 얻게되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애물단지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대구광역시에서도 주변 아파트 대단지와 연계하여 돔구장을 추진중인데, 이 역시 다를바 없이 걱정이 앞서는건 마찬가지네요.



아키히로님이 세종시 대안 3대기준을 발표하셨네요.
국가경쟁력-통일후 미래-해당지역 발전 이 세가지 인데요,
과연 이 기준만이 세종시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줬을까요?
서울에 땅과 부동산을 가지고 있고, 서울에 기반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과 정부부처 관계자에게 스스로 터전을 옮겨야 하는 것을 결정하라 하면 그 누가 찬성하겠나요? 세종시 이전으로 대한민국이 100년동안 미래를 보장받는다 해도, 자신들 재산 줄어든다면 아마 대부분은 세종시를 반대하겠지요.
또한 정치 주변세력이 권력을 쥐고있는 이들을 흔들기 위해 꼬투리를 잡아야 한다면 그 줄에 서있는 이들은 무조건 세종시 찬성을 외쳐야 하겠지요. 소신따위는 상관없이 말이지요.
이것만 생각해도 세종시 문제가 쉬운것은 절대 아닙니다.
모쪼록 관계자들이 개개인의 손익을 떠나 공정한 입장에서 판단하여 세종시와 관련한 불화를 막아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 관련하여 파상공세가 펼쳐질 예정이니 한동안 뉴스보면 세종시 이야기만 잔뜩 듣게 생겼네요. 신종플루에 세종시에 4대강에 경제난에... 뉴스를 보면 기운만 빠지는 요즘입니다.



16일 부터 세살에서 열여덟세 아동청소년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된답니다.
세살 미만의 영유아들은 성인용 백신으로 면역력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새로이 임상실험을 해야 해서 연기될 예정이라네요. 아마 늦어도 내년 3월부터는 접종이 가능할거라 예상되네요.
세살부터 여덟살 까지는 항체 생성을 위해 두번씩 맞아야 하는데,
초등학생은 16일 부터, 미취학 아동은 12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는 것도 기억해 두셔야 겠네요.
이런 상황에 국내 타미플루 수입사에서 타미플루를 대기업용으로 빼돌렸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입니다.
자사 사원을 위해, 또는 안전한 회사운영과 생산일정을 지키기 위해 이리저리 로비를 했겠지요.
한때 타미플루가 모자란다며 법석일때 이런식으로 타미플루를 빼돌렸다는 것은 대기업의 도덕성을 심각하게 의심해야 할 일이겠죠.
하지만 왜인지 지금 여론은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나 봅니다. 이상하게도 대기업에 대해 많이 너그러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아마도 신종플루가 아직도 심각하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 아닐지요. 당장 신종플루 감염으로 목숨이 걸린 문제라 생각한다면 과연 지금처럼 너그러울 수 있을까요? 꼭 한번 생각해볼 문제네요.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교육청이 일제고사를 준비중이라 말이 많습니다.
...
에효....
하긴, 한나라당 눈치도 봐야 하고, 성적도 지자체중 꼴지이니 교육감 똥꼬가 타들어 가는줄은 잘 알겠지만,
실제 일제고사같은 일로 신종플루의 급속 전염이 가능치 않다 하더라도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줬으면 하네요.



PJ딸기가 컴백한다 하네요.
6년만의 복귀랍니다. 벌써 세월이!
선진문물을 한국에 널리 퍼트리는데 일조한 딸기양이 힘을 내어 다시금 재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제도 언급했지만, 금값 폭등으로 금관련 투자상품이 봇물처럼 튀어나오고 있네요.
절대 금관련 투자 하지 마세요!
물론 장기적으로 10년이상 바라보면 반드시 오르겠지만,
지금 금값은 단기적인 상승효과에 불과하니 지금 사면 무조건 [호구]가 되는 겁니다!



친노신당의 당명이 국민참여당으로 확정되었다네요.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정치세력이 될것으로 보이는 친노계열의 신당이 지역이나 캐캐묵은 이념갈등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정치 선진화에 많은 기여를 하길 바랍니다.



부산에도 해녀가 있다네요.
항구도시 부산에도 아직 해녀로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이 천여명 남아있다 하네요.
하지만 대부분 50대 이상의 노년층이라 언제 대가 끊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합니다.
이를 걱정한 시 당국이 관광자원으로 보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합니다.
자맥질 좀 해봤다는 젊은 미취업 여성분들은 관심 가져 보세요.
내년부터 해녀 관련 지원책을 마련하고 해녀체험교실을 연다 하니 색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우리의 승엽상이 일본시리즈에서 대타로 나섰답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병살로 마무리 하셨어요.

뭐, 실수할때도 있는거죠 뭐.
하지만 다음 경기때 보기는 힘들거 같아요.
아, 이제 거인과 니혼햄은 2:2가 되었답니다.



세종시 문제를 두고 이명박과 야당, 여당 내부에서도 친이와 친박으로 나뉘어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느낌이네요. 박근혜 전대표로서도 지난 대표시절 해놓을 일을 죄다 파기시키려 하니 뿔이 안날수가 없는 노릇이지요.
세종시 원안문제에 대한 접근 보다는 이제 누가 이기느냐의 문제로 넘어간 듯 합니다.
정운찬 총리의 수정안 발표관련하여 완전히 갈라선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오늘부터 있을 대정부질문이 그 논란을 더 키울게 확실하고, 정운찬 총리에 대한 논란도 다시금 수면에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어요.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4대강과 세종시 등등 논란거리를 자꾸 토해놓는 이명박 정부는 지금의 경제위기와 신종플루와 같은 국민적 불안감을 인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제발 좀 골칫거리가 몇개는 사라졌으면 하네요. 이상 개구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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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박정권이 자꾸 구라를 쳐요~~~
4대강 사업에서 당초 예산안에 3조5천억이라 기재했는데, 알고보니까 다른 이름으로 4대강 예산을 돌려놨다고 하네요.
다 합쳐보니 5조 3333억이라는 거에요.
거기다 수자원공사가 3조4천억을 투입할 예정인데, 수자원공사가 예정된 수익을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이와 관련 결국 국가가 보전해줘야 하기 때문에 최대금액은 8조7333억이라는 거죠 ;;;
자꾸 속이고, 자꾸 감추고 그래~~~
이래서야 믿을 수 있을까요?



세종시를 두고 친이의원들 사이에서도 [ㅅㅂ 물건너 갓뜸] 이라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빈다.
밖으로는 야당이 똘똘뭉쳐서 세종시 원안추진을 주장하고 있고,
여당 내부에서도 친박세력이 똘똘 뭉쳐서 원안추진을 주장하고 있으니,
친이세력과 정부로서는 아주 그냥 난감한가봐요.
그런 와중에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한답니다. 요 며칠전 세종시를 두고 무슨무슨 혁신도시 무슨무슨 경제도시 등등 여러 떡밥을 풀었는데, 정부가 판단하기에 어느정도 충청도민이 미끼를 물었다 생각했나 봅니다.
그럴싸한 계획안만 발표하면 파닥파닥 거리며 낚여올거라는게 지금 정부판단이네요.
지켜볼 일이지만, 계획만 거창했던 각 지자체의 수많은 도시발전플랜을 답습하는 것은 안될 일입니다.



라쿤광주에서 할머니 두분이 건물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셨다네요.
해당 건물에서 도박신고가 들어왔던 점을 고려해 단속을 피하려 옆건물로 이동하다 낙하한것으로 추정된답니다.
;;;;;;;;;;;
요즘 주부도박단 문제 심각하다는데, 딱히 특별한 재미거리 없이 TV만 보고 있어야 하는 우리 어머니 할머니들께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함께 저녁을 보내고, 주말을 보내시길 부탁드려요.



지금 고3수험생의 교실은 살얼음판과 다름없답니다.
수업중에도 마스크를 끼고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안에서도 고3 전용통로가 생길 정도라고 하니 그 심각성을 충분히 알고도 남네요.
모쪼록 모두들 조심해서 지난 12년간 수능만을 바라봤을 고3들이 후회없이 시험 치를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아침부터 언론들이 금값 올랐다고 난리네요.
그러면서 귀금속 관련 투자에 대해 홍보성 기사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데요,
사실 금값 폭등에는 이유가 있다 합니다.
인도정부가 IMF로부터 보유금괴를 왕창 사들였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게 IMF 내부에 보유중이었던 것이기에 시중에 돌던 금괴는 아니라는 거죠. 딱히 금값이 치솟을 이유가 없어보이지만,
뭐, 장기적으로 금 공급이 줄것이라는 우려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나봐요. 결국 금은 지속적으로 공급될테고 가격은 다시 조정되어 가격이 뚝 떨어지는 날이 오겠죠.
여튼, 금값 오르는거 보면서 지금 금괴 사면 조만간 피보시게 되니까 자제 부탁해요~ ㅎㅎ



DTI규제 때문에 기존 부동산시장이 얼어붇은 대신, 신규분양쪽에 투기자금이 몰리나봐요.
그래선지 건설사들이 아주 그냥 신이 났다네요. 분양가를 막 올려놔도 너도나도 몰려들어 사가니 요즘같이 경기 어려운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재개발시장도 이에 맞춰 가격을 올려놓고 있으니 지난 판교신도시때를 다시 보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주변지역 부동산 인데요, 이런식으로 돈이 도는곳 주변은 반드시 부동산 폭등을 불러온다는 것이죠. 지난 판교때도 역시 분당이 폭등했었거든요.
정부가 아무리 친토목, 친건설주의라 해도 요건 좀 체크를 해줘야 겠어요. 부동산 가격 오르면 좋은건 돈있는 사람들이지 없는 사람은 죽어나잖아요.
친서민 중도실용정부의 위상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미디어법 관련하여 새로이 진출할 언론사들의 종편채널 쟁취전이 뜨겁다네요.
지금 계획안처럼 번호가 57번, 62번 이러면 여타 다른 케이블 방송과 함께 묻혀버릴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래서 최소한 엠비씨와 같은라인, 즉 10번대 번호를 달라고 난리네요.
좋은 번호를 따야만 대기업의 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다 생각하나봐요 ㅎㅎ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사업 자체의 매력도가 떨어진다 할 수 있겠죠. 수십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효과가 어쩌니 저쩌니... 미디어법 통과시키면서 해왔던 말들이 그대로 이루어질지 벌써부터 의문입니다.
삼성도 그렇고 현대 LG도 그렇고... 대기업은 시큰둥 한데, 신문사들만 난리법석이네요.



부칸이 또 [벼랑끝전술]을 벌이고 있어요 ㅎㅎ
UN안보리의장에게 9월초 [폐연료봉 재처리 중이거든? 핵 맞아볼텨?] 이라며 협박비스무리한 행동을 했었는데,
웃긴건 어제 발표에서는 [8월 말까지 재처리 완료했어여 ^^;]라고 했다는 것이죠.
9월 들어선뒤 미국과의 본격 화해무드가 조성되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좋게좋게 풀어나가려 구라치고 있는거죠.
우습네요. 그토록 강경하던 북한이 이제 미국에 유화제스쳐 보이며 살랑살랑거리고 있습니다. 물론 한손엔 핵폭탄 들고 있긴 하지만요.
이 와중에 일본 히토야마 총리도 [납치문제를 꼭 걸어야만 북한과의 수교가 가능한것은 아니다] 라며 북한에 유화제스쳐를 보이고 있어요.
이러다 우리 아키히로상만 왕따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세종시도, 미디어법도, 4대강도 모두 반대가 많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감이 있어요.
아키히로씨가 모쪼록 이로 인해 국민여론이 분열되거나 지역간 감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 개구신 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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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플루 재난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는데 있어 심각하게 고민중이라 하네여.
재난단계를 격상시켜 신종플루 문제의 중함을 알리는게 중요하긴 한데,
재난단계가 올라가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모두 취소해야 하고, 학교는 폐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더우기 정부에서 나랏돈을 퍼부어 가며 겨우 경기를 일으켰다 판단하는데, 신종플루로 인해 또다시 침체가 시작될 것을 우려하고 있답니다.
모쪼록 잘 판단해서 가장 좋은 판단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종플루가 추운 날씨에 더욱 기승을 부릴것이라 하죠?
날씨가 추우면 창문을 닫고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명이 지낼 확률이 높아지는데여,
사무실이나 교실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급적 재채기는 휴지나 손수건을 대고 해야하며,
즉시 손을 씻어 전염을 예방하는게 예의있는 행동이라는거, 잊지 마세요!

세종시 문제에 대해 여권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하네여.
친박계열로 구분되는 여당의원들이 세종시 기존안 추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바그네 겅쥬님께서 [한나라당이 찬성하고 추진한 것은 국민에게 약속한 것과 다름없으니...어쩌고 저쩌고] 라고 하시면서 원안 추진을 말쌈하셨쏏어여.
오늘 아침 정멍준 한나라당 대표와 이멍박 대통령이 조찬회동을 가졌는데, 이래저래 말할 거리가 많아 심심한 식사자리는 아니었겠네요.

미디어법 관련하여 민주당이 [헌재가 의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한 만큼, 이제 국회에서 미디어법의 재처리를 해야만 한다]라고 했는데여,
한나라당은 오히려 [헌재가 입법의 효력을 인정한 만큼 미디어법 관련 현안추진을 서둘러야 한다]라는 입장이어서 향후 국정에도 많은 잡음이 생길거 같습니다. 누구말이 옳은 해석이든, 현 상황에서 언론사들만의 잔치로는 자금으로나 파워로나 추진하기 어려운게 사실인데요, 대기업을 끌어들이려고 자칫 섯부른 행동으로 가는 것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대기업의 참여가 미디어의 이윤배분까지만이 아닌 보도방향으로 까지 번지면 결국 피해보는 것은 세금내는 국민이니까요.

인천공항의 지분 중 49%를 판다고 하는군요.
이를 통해 3조 5천억 정도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는데요,
인천공항을 키우기 위해 누가 피해를 감수해야 했는지를 생각해야겠네요.
인천공항의 노선확보를 위해 지방공항노선을 폐쇄이전조치하고, 이에따라 지방 항공수요자들은 KTX를 이용하여 서울을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가야만 했지요.
이로인해 KTX도 수요확보했고, 인천공항도 이용객수를 늘리는데 성공했는데요, 반대로 고사되고 있는 지방공항의 현실을 두고 언론에서 매일같이 때려대는 것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주나요? 그간 사비들여 인천공항까지 가야만 했던 지방민들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주나요? 인천공항 만들때 지방민들이 낸 세금도 포함되어 있을텐데 말이죠...
이왕지사 매각하는 거라면 그 3조 5천억을 심각히 고민하고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인천공항으로 매년 벌어들이는 수익 중 절반이 이제 투자사들에게 돌아갈텐데, 기존 커다란 덩치의 인천공항을 운영하려면 결국 좀 더 걷어야 될텐데 말이죠. 앞으로 이용료가 더 올라가면 동남권 주민들이 김해-나리타 노선을 이용하는게 더 싸질거란 말이죠. 잘 생각해볼 문제겠습니다.
또 한가지,
혹자는 정부 공기업들의 지분이 일부 외국 투자사에 매각되었는데도 전기세같은 부분이 오르지 않았다 말하며 매각정당성을 주장하는데요, 공항은 그런 독점기업과는 달라 인천공항 공공성 살실이 반드시 따른다는것을 인지해야 하겠습니다.

이상 개구신이었음미당
내일 아침에 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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