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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타일리스트 L씨의 임금을 횡령했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방송인 노홍철을 위해 미소코디가 입을 열었다.
'미소코디'로 유명한 스타일리스트 신미소씨는 30일 오전 4시3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노홍철 임금착취설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긴 글을 올렸다.
신씨는 노씨를 "연예인이기 이전에 인간적으로 보기드물게 착한 사람"이라며 "말도 안되는 사건이 유포된 후 점점 더 비틀어지고 와전되어 가는데에 속상함과 안타까움"에 이글을 쓴다고 전했다.
이어 임금착취설과 관련해 1년전 L씨가 "노홍철이 소속사에서 입금되는 170만원에서 50만원만 지급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신씨는 "초급 스타일리스트이고, 매일 일하는것도 아니며, 의상제작이나 협찬사를 뚫어 본인이 모든것을 소화하는것도 아닌데 급여를 170만원이나 책정할 리 없고, 만약 그렇다해도 홍철씨가 그런사람이 아닌걸 확신하기에 얘가 홍철씨가 너무 잘해주니까 머리가 컷구나..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라며 배우려고 각오하는 직종의 특성상 그 정도의 급여도 적정했음을 주장했다.
당시 신씨는 L씨의 푸념에 "급여가 낮은거 같으면 오빠랑 직접얘기해보라"고 충고했고 이어 L양은 좋아하면서 "100만원으로 올려줬다"고 전했다.
신씨는 서툴고 실수 많은 L양에 대해 노홍철은 현장에서 먹는것부터 하나하나 신경써주었고 개인적으로 가족들의 선물까지 해줬지만 급여가 작다는 푸념에 100만원으로 올려주고 통장관리까지도 맡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홍철의 매니저가 바뀌고 통장을 정리하다 그간 누락 결제건들이 발견되어 문제가 되어 결국 L씨가 그만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씨는 "연예인 노홍철을 욕하지마세요. 저의 글이 서툴어 이해를 못하실지 모르지만 기사에 나온 말들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노홍철의 무고함을 강조했다.
한편 신씨는 글의 마지막에 L씨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정작 잘못한 니가 누군지 이름 정도 밝히는 거는 괜찮겠지?"라며 "죄값은 치르게 돼있고 세상에 비밀은 없으며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는게 이치이다"고 L씨에게 따끔한 충고를 잊지 않았다.
한편 신미소씨는 미니홈피 메인에 "진실은 이렇게 밝혀진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알기 바랄뿐이다. 오랜만에 속이 시원하다. 2년 동안 묵혀왔던 내 속이 한방에 내려가는 느낌?"이라는 글을 남겨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털어놓은 후련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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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기사가 알려진 뒤 미소코디의 홈피를 방문하니 자신이 쓴 글은 아니라고 하는군요.
아직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노홍철을 비하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소코디의 홈피에 있는 글(비록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 하지만)로 인해 균형잡힌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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