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가면 누구나 먹어본다는 오미사 꿀빵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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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미사꿀빵은 본점과 분점이 있는데,
본점은 오전에 문을 열질 않아 부득이 분점을 찾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은 분점으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입니다.

재미있었던건, 통영 관광을 오는 사람들에게 오미사꿀빵이 꽤 유명한 것인지, 통영에 진입해서 오미사꿀빵 본점을 찾아갔다가 문을 닫은것을 보고 차를 돌려 분점으로 향하는 동안 같은 길로 계속 함께 달린 차량이 많았다는 거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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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시설을 찍지 말아달라는 안내문이 있어서 꿀빵만 찍어 왔습니다.
가격은 무척 비쌌어요.
가격 보고 딱 느낀게... 와 이집 무쟈게 남겨먹는구나... ㅋㅋ

맛은?
음... 어떻게표현해야 할지 잘 몰랐었는데,
동행한 친구가
노인네들이 좋아할 맛이다.
라고 정의해 줬어요. ㅎ

아닌게 아니라 집에 와서 부모님께 드렸더니 맛있다 하시더군요.
부드럽고 고급스런 맛에 익숙한 젊은세대에게는 조금 따분한 맛으로 느껴질수도 있어요.
꿀로 발라진 것도 아니고, 설탕시럽을 발라놓은거라 많이 먹기에는 금방 질릴 수도 있어요

뭐, 추천할 정도는 아닌데,
통영 여행을 가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관광기분도 낼겸,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 먹어본다 생각하고 사드셔 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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