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12월 중순 남포동에서 빛의 축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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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기로 대한민국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남포동 거리가 빛으로 가득 차 더욱 이뻐 보입니다.
간판정리와 환경개선공사로 깔끔해진 남포동은 이제 전국 각지에서 모범사례로 보고있죠.
하지만 [처음] 시행된 것이다 보니 디자인 적으로 많이 서투른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남포동을 모범사례로 보는 것은 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행해졌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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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거리의 화가들이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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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어버지가 한복판에 신문을 깔고 있길래 뭐하시나 싶어 쳐다봤더니 저렇게 누워 버리시네요.
또다른 관람방법인거 같기도 하고, 다들 여유롭게 걷고 있으니 방해도 되지 않겠지만... 짧은치마 입고 다니는 아가씨들도 많은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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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로를 지나 보수동쪽으로 가는 길목으로 빠졌습니다.
여기도 거리가 참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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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 너머 용두산 타워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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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파리빵집을 찍어봤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그리고 기억하기에 저걸 찍고 나서... 더욱 더 제 마음은 쓸쓸해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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