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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남읍입니다.
딱 보기에도 공항 북동쪽으로 큰 산을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예정지 한복판에 산이 있으며 항공기 진출입로에도 산이 많이 보입니다.
진출입로 입구쪽 산은 제쳐둔다 해도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파란색으로 표시한 산들은 전부 없에야 합니다.
노란색으로 X표를 친 곳은 항공기 운행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지형입니다.
대산면에서 삼랑진방면으로 경로를 바꾸면 되지 않냐 하시겠지만 철새 때문에 불가능한 경로입니다.
철새는 비행기 운항에 있어 치명적인 요소입니다.

바로 아래쪽 대산면 평지는 초록색으로 표시한 주남저수지의 철새도래지 때문에 경남도 자체에서 부적격하다는 판정으로 탈락한 곳입니다. 강 하나 건너있다고 하남읍이 철새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없지요.
철새는 주남저수지에서 밤을 지새고 낮이면 주변 논밭으로 이동해 먹이를 먹습니다.
하남읍 지역 역시 낮이면 수많은 철새들로 붐비는 지역입니다.

위험지형의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지 않냐는 분들을 위해 김해공항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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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의 항공사진 입니다.
김해공항에서 많이 떨어진 북쪽에 X표가 있습니다. 해당지역이 바로 중국항공기가 고도를 높이지 못해 충돌했던 지역입니다. 많이 떨어져 있어 보이지만 항공기에 있어 저정도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지는 거리입니다.
김해공항 아래쪽으로(지도에서는 안보입니다.) 철새 도래지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김해공항은 철새와의 전쟁으로 눈코뜰새가 없습니다.
람사르총회를 열어가며 철새보호에 앞장선다는 경남도가 철새도래지 옆에 공항을 만드는것도 웃긴 일이지요.

하남읍은 전형적인 분지지형입니다. 대산면방면을 제외하면 모든곳이 산으로 막혀 있습니다.
김해공항보다 더 많은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하남읍에 더 큰 규모의 공항을 만든다는건 코미디 입니다.


반대로 가덕도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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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예정지 입니다.(실제로는 사진보다 아래쪽 입니다. 가덕도 남단입니다.) 진출입로 어느쪽에도 산은 없습니다. 철새도래지와는 거리가 멀며 철새 이동경로와도 차이가 많습니다.

편파적으로 쓴게 아닙니다.
어떻게 봐도 하남읍은 공항예정지로서는 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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