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갑니다. 전편 안보신 분은 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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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를 지나 전용출입구를 지나면서 도장 확인하고, 다시 들어갑니다.
뉴스텃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세요. 그리고 스파캔불그 버스정류장에 내립시다.
우왕ㅋ굳ㅋ 사람 많고 반짝반짝 거립니다.
밀쿠폰으로 따뜻한 음료 하나씩 사고, 간단한 먹을거리도 삽니다. 그리고 광장 앞에 퍼질러 앉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면서 하나비를 기다려 봅시다.
혹시 사진 찍으실 분은, 뒤로 가세요. 바로 앞에서 터지기 때문에 사진에 담으려면 이미 문 닫은 식당 계단을 타고 올라가시던지, 아니면 식당아래로 가셔야 합니다.
빵 빠방 빵 빠방 15분 정도 빵빵 거리다 멈춥니다.
서울불꽃축제라던지 포항불꽃축제라던지 부산불꽃축제라던지... 한시간씩 펑펑 터트려대는걸 보신적 있다면 허무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이국적 풍경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은 꽤나 아름답고 신기합니다.
다 보셨으면 이제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 좀 찍으셔야죠? ㅋ
여기 야경이 또 장난이 아닙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세요. 폐장이 몇시라고요? 그딴건 일단 제껴둡시다. 편하게 돌아다니세요.
매너없는 행동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여기는 장내에도 호텔이 있습니다. 늦게도 많이들 돌아다녀요. 닛코 역시 장내호텔로 쳐주는 곳이라 나중에 전용출입구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전용출입구 직원이 퇴근한 뒤라 바로 옆 출구를 따로 열어 놓습니다.
사진 찍고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주변이 조용해 집니다. 그때쯤이면 다리가 아파오니 다들 호텔로 들어가는거죠. 이제 닛코호텔로 돌아갑시다.
닛코 호텔 지하에는 목욕탕이 있어요.
아마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할겁니다. 시간은 충분하니 방에서 가운으로 갈아입고 슬리퍼 끌고 사우나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녀옵시다. 샤워만으로는 해결될 피로가 아니니까요. ㅋㅋㅋ
사우나에서 옷 갈아입기 전에 작은 수건 챙기세요. 큰수건 작은수건 있는데, 작은수건으로 비누칠도 하고 몸도 가리고 그럽니다. 큰수건으로는 나와서 닦구요. 다들 곧휴를 가리고 다니는데 혼자 내놓고 다니면... 좀 뻘쭘하더라구요. ㅋ 유달리 자신있으셔서 국위선양을 해야겠다는 분 아니면 작은수건 가지고 다닙시다.
다 씻으셨으면 잡시다.
에어컨 꼭 체크하고 잡시다. 적당하게 맞추고 자세요. 여름철엔 아주 강하게 틀어져 있습니다.
...
잘 잤나요? 그럼 식사하러 가봅시다.
어제 식권 챙기셨죠?
안챙기셨으면 프론트에서 사세요. 뭐 그때도 팔겁니다. 1층 매점 맞은편에 식당 있습니다.
아주 맛있는 아침식사가 준비되어 있을겁니다.
든든히 배 채우셨으면,
다음 여행지로 출발!
그런데 하우스텐보스에서 하루 더 놀고 싶으시다구요? ㅋㅋ 그럼 호텔 프론트로 가서 재입장권을 문의하세요. 닛코 숙박객은 2,3일째 입장권 무료입니다. 패스카드만 있으면 되겠네요?
그리고 어제 못본거 구경하시면 됩니다. 프리스란트는 아예 가보지도 않았고, 스파켄불그에서 배도 안타봤잖아요. 아직 반도 구경 못했으니까 또 들어가도 볼거 많습니다.
어땠나요? 좀 부실하죠?
네 이래야 해요. 하나하나 자세하게 썰을 풀면 재미 없잖아요. 직접 가보시고 즐기세요.
비행기를 타도, 배를 타도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곳이 규슈입니다. 가까운 만큼 비용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한번쯤 다녀올만 하지 않나요? 하우스텐보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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